Momentum 만들기 강의 원본 : https://nomadcoders.co/
바닐라 자바 스크립트를 공부하기 전에 리액트와 같은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지 마라.
노마드 코더로 유명한 니콜라스가 바닐라 자바스크립트 강의뿐만 아니라 프론트 엔드 관련된 내용이 나올 경우 하는 말이다. 정확한 워딩은 아니지만 핵심 내용은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를 할 수 있어야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더라도 더 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학교에서는 프론트엔드에 대한 강의가 없어 기초를 제대로 다지지 못했고, 프론트엔드에 대해서 주변에서 하는 말들인 '그냥 리액트나 뷰, 앵귤러를 쓰면 되서 자바스크립트 기본 문법만 알면 된다.'는 말만 주워듣고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를 등한시했었다.
그렇게 인터넷 이 곳 저 곳을 두리번 거리며 깜깜히 익혀 자바스크립트 문법에 대해 공부하고, 뷰/리액트를 공부해서 그동안 필요할 때마다 요긴하게 잘 써먹었다. 아니, 잘 써먹었다고 생각했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졸업 프로젝트로 진행한 유튜브 유해 영상 분류 모델을 실행하기 위한 웹 사이트로 html, css, javascript로 작성했던, 어설픈 react로 학부 연구생 시절 위탁 과제를 진행했던 나는 졸업을 한 학기 앞두고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프론트엔드 직무로 올라온 공고들에서 말하는 자격 요인과 여러 가지 과제 예시들을 보며 이력서에 자랑스럽게 적어두었던 프로젝트들을 지우기 시작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진행했고, 별 것도 아닌 것을 해왔으면서 자랑스럽게 여겨왔구나.
현자타임이 왔다. 나름대로 학원도 다니지 않으면서, 혼자 책도 없이 인터넷에서 배운 내용을 잘 활용해왔고, 이제는 실전에 투입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내가 부끄러워지기 시작하였다.
다행스러운 것은 부끄러움과 동시에 개운함이 찾아왔다는 것이다. 왜 짬짬히 사이드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며 벽에 막히는 기분이 들었는지, 사이드 프로젝트들이 실패하고 중간에 그만둘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찾았다는 생각이 날 개운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지나온 시간들이 헛된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오히려 이제 시작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졸업까지 남은 시간은 6개월. 6개월 간 현재 작성하고 있는 논문도 완성해야 하고, 졸업 논문도 추가로 써야 하지만, 완전 초짜의 마음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래도 어설프게라도 봐뒀던 내용들이 있으니, 더 빠르게 익힐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지금부터 노마드 코더의 바닐라 자바스크립트에서 구현한 구글 크롬 확장 프로그램 "Momentum"을 구현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개발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사실 블로그에 글을 쓰기 전부터 진행하고 있던 내용이라 완전 처음부터는 아니지만, 하루 하루 내가 그래도 개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시간을 쏟았다는 것에 대한, 얼마 동안의 시간 동안, 어느 정도의 작업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알고 있는 내용은 다시 정리하고 몰랐던 내용을 다시 알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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